Sweeter than Honey | 말씀곱씹기 단맛이 날 때까지/사무엘상 [새 시대를 여는 사람] 76

사무엘상 17장 41-54절

41-42 그 블레셋 사람은 방패를 드는 자를 앞세우고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다가 다윗을 보았다. 그는 다윗을 한번 훑어보고, 코웃음을 쳤다. 뺨이 붉고 솜털이 보송보송한 한낱 애송이로 본 것이다. 43 그 자는 다윗을 비웃었다. “막대기를 들고 나한테 오다니, 내가 개냐?” 그러고는 자기 신들의 이름으로 다윗을 저주했다. 44 “이리 오너라.” 블레셋 사람이 말했다. “내가 너를 이 들판에서 죽여 독수리 밥이 되게 해 주마. 들쥐들의 별미로 만들어 주겠다.” 45-47 다윗이 대답했다. “너는 칼과 창과 도끼를 가지고 내게 오지만, 나는 네가 비웃고 저주하는 만군의 하나님,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나아간다. 바로 오늘 하나님께서 너를 내 손에 넘겨주실 것이다. 내가 너를 죽이고 네 머리를 베..

사무엘상 17장 37-40절

37 사자의 이빨과 곰의 발톱에서 저를 구해 내신 하나님께서 저 블레셋 사람에게서도 구해 내실 것입니다.” 사울이 말했다. “가거라. 하나님께서 너를 도우시기를 빈다!” 38-39 사울은 다윗에게 군인처럼 갑옷을 입혔다. 자신의 청동투구를 그의 머리에 씌우고 자신의 칼을 갑옷 위에 채워 주었다. 다윗이 걸어 보았지만 한 발짝도 움직일 수가 없었다. 다윗이 사울에게 말했다. “이렇게 다 갖춰 입고는 움직이기 어렵습니다. 저는 이런 복장이 익숙하지 않습니다.” 그러고는 그것들을 다 벗어 버렸다. 40 그런 다음 다윗은 목자의 지팡이를 들고, 시냇가에서 매끄러운 돌 다섯 개를 골라 목자의 배낭 주머니에 넣은 다음, 손에 물매를 들고 골리앗에게 다가갔다. 믿음의 싸움을 앞두고 잊지 말아야 하는 것 다윗은 자신의..

사무엘상 17장 24-37절

24-25 이스라엘 백성은 그 거인을 보는 순간 하나같이 겁을 내며 뒤로 물러났다. 군사들 사이에 이런 말이 오갔다. “이런 일을 본 적이 있는가? 드러내 놓고 이스라엘에 싸움을 걸어 오다니 말이야. 저 거인을 죽이는 사람은 원하는 모든 것을 얻을 수 있을 거야. 왕께서 큰 상을 내릴 뿐 아니라, 딸을 신부로 주고 온 집안이 거저 먹고살게 해 준다더군.” 26 다윗이 곁에 선 사람들과 이야기하다가 이렇게 물었다. “저 블레셋 사람을 죽여 이스라엘의 더럽혀진 명예를 회복하는 사람에게는 어떤 보상이 따릅니까? 블레셋의 할례 받지 못한 저 자가 누군데 감히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군대를 조롱한단 말입니까?” 27 군사들은 블레셋 사람을 죽이는 사람에게 왕이 무엇을 약속했는지 그에게 말해 주었다. 28 다윗의 형 ..

사무엘상 17장 12-23절

12-15 바로 그때 다윗이 등장한다. 그는 유대 베들레헴 에브랏 사람 이새의 아들이었다. 여덟 아들을 둔 이새는 나이가 너무 많아 사울의 군대에 들어갈 수 없었다. 이새의 아들들 가운데 위로부터 세 아들이 사울을 따라 전쟁에 나갔다. 그 세 아들의 이름은 맏아들 엘리압과 둘째 아비나답, 셋째 삼마였다. 다윗은 막내아들이었다. 그의 큰형 셋이 사울과 함께 전쟁에 나가 있는 동안, 다윗은 사울의 시중을 들기도 하고 베들레헴에서 아버지의 양을 치기도 하면서 양쪽을 왔다 갔다 했다. 16 골리앗은 사십 일 동안 날마다 아침저녁으로 그 자리에 나와 소리쳤다. 17-19 하루는 이새가 아들 다윗에게 말했다. “굵게 빻은 밀 한 포대와 빵 열 덩이를 가지고 진에 있는 네 형들에게 서둘러 가거라. 그리고 치즈 열 덩..

사무엘상 17장 1-11절

1-3 블레셋 사람이 전투를 벌이려고 군대를 소집했다. 그들은 유다 땅 소고에 군대를 배치하고, 소고와 아세가 사이에 있는 에베스담밈에 진을 쳤다. 사울과 이스라엘 백성은 상수리나무 골짜기에 진을 치고 부대를 배치하여 블레셋 사람과 맞서 싸울 준비를 했다. 블레셋 사람은 한쪽 산 위에 있고 이스라엘 백성은 반대쪽 산 위에 있는데, 그 사이에 골짜기가 있었다. 4-7 블레셋 진영에서 키가 거의 3미터나 되는 거인 하나가 넓게 트인 곳으로 걸어 나왔다. 그는 가드 사람 골리앗이었다. 머리에 청동투구를 쓰고 갑옷을 입었는데, 갑옷의 무게만 57킬로그램이나 되었다! 그는 또 청동각반을 차고 청동칼을 들고 있었다. 그의 창은 울타리의 가로장만큼 굵었고 창날의 무게만 해도 7킬로그램에 달했다. 그의 앞에서는 방패를..

사무엘상 16장 13-23절

13 그의 형들이 둘러서서 지켜보는 가운데, 사무엘은 기름이 담긴 병을 들어 그에게 부었다. 하나님의 영이 급한 바람처럼 다윗 안에 들어가, 그가 살아 있는 동안 큰 능력을 부어 주셨다. 사무엘은 그곳을 떠나 라마에 있는 집으로 돌아갔다. 14 그 순간에 사울에게서 하나님의 영이 떠나고, 하나님께서 보내신 어두운 기운이 그를 덮쳤다. 그는 두려웠다. 15-16 사울의 참모들이 말했다. “하나님께로부터 온 이 지독한 우울증이 왕의 삶을 비참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왕이시여, 하프를 탈 줄 아는 사람을 찾아 왕을 돕게 하십시오. 하나님께서 보내신 어둡고 우울한 기운이 찾아올 때 그가 음악을 연주하면 왕의 기분이 좋아질 것입니다.” 17 사울이 신하들에게 말했다. “하프를 탈 줄 아는 사람을 찾아서 내게 데려오..

사무엘상 16장 7-13절

7 그러나 하나님께서 사무엘에게 말씀하셨다. “외모가 다가 아니다. 그의 외모와 키에 감동하지 마라. 나는 이미 그를 제외시켰다. 나 하나님은 사람을 판단할 때 사람들이 하는 것처럼 하지 않는다. 사람은 얼굴을 보지만, 나 하나님은 그 중심을 본다.” 8 이새가 아비나답을 불러 사무엘에게 보였다. 사무엘이 말했다. “이 사람도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가 아닙니다.” 9 다음으로 이새는 삼마를 보였다. 사무엘이 말했다. “이 사람도 아닙니다.” 10 이새는 아들 일곱 명을 모두 사무엘에게 보였다. 사무엘은 이새에게 있는 그대로 말했다. “하나님께서 이들 가운데 누구도 선택하지 않으셨습니다.” 11 그러더니 이새에게 다시 물었다. “이들이 전부입니까? 아들이 더 없습니까?” “작은 녀석이 하나 있기는 합니다만,..

사무엘상 16장 7절

7 그러나 하나님께서 사무엘에게 말씀하셨다. “외모가 다가 아니다. 그의 외모와 키에 감동하지 마라. 나는 이미 그를 제외시켰다. 나 하나님은 사람을 판단할 때 사람들이 하는 것처럼 하지 않는다. 사람은 얼굴을 보지만, 나 하나님은 그 중심을 본다.” ***** 하나님의 성품, 신실하심 사무엘이 다윗에게 기름을 부으러 간 상황입니다. 그리고 앞서 본문에서 너무 잘 알려진 …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는 말씀을 기도와 연결 지어서 묵상했습니다. 오늘은 이 말씀에만 초점을 두고 생각하기 원합니다. 나는 이 말씀을 너무 쉽게 하나님은 중심을 보시고, 외모를 보지 않으신다라고 해석합니다. 맞는 해석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해석하고 말씀을 마저 읽으면 나는 멈칫하고 놀랐습니다. 왜냐하면 ..

사무엘상 16장 1-7절

1 하나님께서 사무엘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언제까지 사울 때문에 침울하게 있을 참이냐? 너도 알다시피, 나는 그를 버렸다. 그는 더 이상 이스라엘의 왕이 아니다. 너는 거룩하게 구별하는 기름을 병에 담아라. 내가 너를 베들레헴의 이새에게 보내겠다. 그의 아들 가운데서 원하는 왕을 찾았다.” 2-3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사무엘이 말했다. “사울이 이 소식을 들으면 저를 죽일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 “암송아지 한 마리를 끌고 그곳으로 가서, ‘내가 이 암송아지를 제물로 바치고 여러분을 인도하여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러 왔습니다’ 하고 알려라. 그 자리에 이새도 반드시 초대해야 한다. 그 다음에 할 일은 그때 가서 알려 주겠다. 네가 기름을 부어야 할 사람을 내가 알려 줄 것이다.” 4 사..

사무엘상 15장 32-35절

32 사무엘이 말했다. “아말렉 왕 아각을 내 앞에 데려오십시오.” 아각은 죽는 편이 낫겠다고 중얼거리며 끌려 나왔다. 33 사무엘이 말했다. “네 칼로 인해 많은 여인들이 자녀를 잃은 것처럼, 네 어미도 그 여인들과 같이 자녀를 잃게 될 것이다!” 사무엘은 그곳 길갈, 하나님 앞에서 아각을 칼로 베었다. 34-35 사무엘은 바로 라마로 떠났고 사울은 기브아의 집으로 돌아갔다. 그 후로 사무엘은 다시는 사울을 상대하지 않았다. 그러나 사울의 일로 오랫동안 깊이 슬퍼했다. 하나님께서는 사울을 왕으로 삼으신 것을 후회하셨다. ***** 하나님이 그렇게 하신 이유 사울은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했습니다. 하지만 사울은 이스라엘만큼은 꼭 붙들고 지키기를 원했습니다. 훗날 사울이 다윗을 도운 요나단을 저주하며 퍼부..